MAXIM이라는 잡지

군대 있을때부터 즐겨보기 시작해서
전역후에도 계속 보게 될 만큼 묘한 재미를 가진 잡지이다.
보통 남성지가 성공지향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은데,
맥심은 남성지 중에서 좀 독특한 색깔을 가졌다고나 할까?
 
맥심 40호(2006년2월호)
[맥심40호(2006년2월호) 표지]
(표지모델이 누구인지가 꽤 중요하게 여겨지는것 같지만,사실 나는 누가 누군지 잘 모른다.)

 

맥심표지는 도색잡지처럼 다소 자극적이어서
지하철에서 읽다가는 눈총받기 쉽상이지만,
내용은 남성지중에서 최고로 알차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가쉽거리로 여기기에는 꽤나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이 많지만,
어떨때는 다소 황당하고 엽기적이기도 있다.
어찌되었던간에 재미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MAXIM한국판이 나온지 3년이 넘었지만,
편의점에 가면 GQ나 에스콰이어는 알아도 맥심은 잘 모른다.
맥심있냐 물어보면
“모카골드요?”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마다 제발 이름을 바꿨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커피 맥심보다는 차라리 피아니스트 막심(Maksim Mrvica)이 낫지 않을까.
뭐,뚝심도 괜찮고…

 

기억에 남는 기사들

  • Restaurant FM#4 – WINE BAR(30호)
    참이슬,백세주,맥주 말고는 술과 인연이 없는데다가,
    이름이 복잡해서 뭐가 뭔지 감이 안잡히던 와인에 대해 확실히 개념정리를 해준 기사.
    물론 아직도 잘 모르겠고 헷갈리지만,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은 레드와인이고,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은 화이트와인인것 정도는 알게 되었다.
  • 반갑다 독고탁!(36호)
    어릴때 즐겨보았던 소년중앙,보물섬,어깨동무같은 잡지를 망라하였다.
    추억의 되새김질이라 꽤 신선하였다.
    마지막의 샤파연필깎기가 압권이었다.
    샤파연필깎기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샤파 연필깎기]

 

다루기 딱딱하고 재미없는 주제들도 알기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것.
그것이 MAXIM만의 장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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