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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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

오래전부터 내가 절대적으로 추종해 마지 않는 법칙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파레토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흔히 20:80의 법칙이라고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주 옛날에 이탈리아에서 파레토라는 사람이 영국의 경제를 연구하다가

20%의 사람이 80%의 수익을 차지한다는 것을 발견했던 것이다.

이 법칙은 전세계 모든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20%가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럼,나머지 80%가 20%가지고 아웅다웅 싸우는 격이다.

돈에 관련된 부분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부의 불평등과 사회의 모순을 이야기하겠지만,

하지만 이것은 돈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적용된다.

자,당신의 핸드폰을 열어서 전화번호부를 보자.

적게는 십수명 많게는 수십명까지 등록되어 있을 것이다.

직업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신은 이 수십개의 번호중에서 오직 몇개의 번호에만 대부분의 통화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가까운 사람과 자주 통화하고,그렇지 않은 사람은 가끔씩 통화한다.

즉 자신과 가까운 20%사람과 통화하느라 한달 핸드폰 요금의 80%를 지불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도 있다.

20%의 범죄자가 80%의 범죄를 저지른다.즉,상습범이 계속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도 있다.

지나가는 남자 혹은 여자에게 물어보라.

자신이 만난 사람들 중에서 첫눈에 호감이 가는 이성이 몇명쯤 되는지를..

다들 눈은 높아서,남녀를 불문하고 10명에 하나쯤 될꺼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첫눈에 호감이 가지 않더라도,알게 되면서 차츰 호감이 생기는 경우도 역시 열에 하나다.

즉 20%의 남자가 80%의 여자의 관심을 끌고,

역시 20%의 여자가 80%의 남자의 관심을 받는다.

그럼 나머지는?

한마디로 들러리 내지는 떨거지다.

우쒸.세상은 언제나 이렇게 불공평한 곳.

그렇다.우리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백화점에서는 20%의 고객들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즉 20%의 고객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모든 고객에게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보다 그들에게는 더 이익인 것이다.

은행에서도 최근 PB(Private Banking)이라고 해서,

10억원 이상을 가진 1%의 고객에게 아주 특별한 대우를 해주고,

10만원 미만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자도 주지 않는다.

사회의 너무나 많은 부분들이 이 ‘파레토의 법칙’을 따르고 있고,

이렇게 불공평해 보이는 법칙을 따르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효율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나는 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하여 파레토의 법칙을 적극 수용하기로 하였다.

나는 오래전에 호감가는 남자 20%에 들 자신이 없어서,일찌감치 그 분야에서 손을 떼고,

내가 20%에 들 수 있는 다른 분야에 내 에너지의 80%를 쏟아 붓기로 했다.

일단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이 법칙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하루의 20%인 4시간 48분동안

내가 하루동안 해야 할일의 80%를 처리할 생각이다.

그것이 공부든 일이든 나에게 가장 주된 의무일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시각도 이 법칙에 따르기로 했다.

80%의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20%사람만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

어쩌면 이렇게 사람을 구분짓는 것이 위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이상적인 곳이 아니라서

어떤사람은 나를 진정 위하려 하고,

어떤사람은 나를 이용하려 한다.

하지만 나를 위하고,나역시 그사람을 위하는 경우가 80%라는 것에 나는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내 인생의 20%인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고,

내가 평생 이룩해야 할 것의 80%를 이룩할 생각이다.

내가 20%에 속하지 않고,나머지 80%에 속한다고해서,

그저 불평만 하거나 20%를 공격하지 않고,

언젠가 20%에 속할 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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