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집에 갔을때 너의 소식 접하고 긴 글을 보냈는데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컴퓨터 전송이 실패였구나.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좀은 걱정이 줄었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은 편하지 못하구나.
부산 집에는 목련과 니방 앞의 모란이 핀 모습을 못 보고 그냥 숲이 우거졌더라.
대문 앞의 장미와 아치형을 이루는 흰색 꽃의 향기가 한창이었어. 날씨가 더워서 고생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니가 없으니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참 힘들다.
지금 이곳은 모내기가 한창이고 학교 뒤의 실습지에 약간의 농작물을 가꾸며 건강하게 잘 있단다.
오늘도 잘 전송 되려는지 ?
건강에 유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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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스쳐가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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