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글 못쓰겠다.

이상하게도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만 누우면 쓰고 싶은 글들이 마구 생긴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햇살에 비치는 깨끗한 벽지처럼 머리도 텅 빈다.

밤에 쓴 연애편지.아침에 읽어보니 유치하더라 그런건 아니고,
간밤에 꿈을 꾸긴 꿨는데 무슨꿈 꿨는지 기억이 안나는 것과 비슷하다.

 

지금 현재,블로그에는 대략 90여개의 쓰다만 글(Draft)들이 쌓여 있다.
이것들은 잡다한 나의 잡념과 산만한 정신세계의 산물이다.

초등학생이 선생님께 일기검사 받듯이 누군가에게 검사를 맡아야 할 이유도 없고,
마감시간에 맞춰 기사를 송고해야 할 기자도 아니며,
구독자의 시선을 신경쓸 만큼 유명한 블로그도 아니다.

그래도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일상을 꼬박꼬박 남겨놓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블로그이기에,
조금이나마 기록의 압박을 느끼기는 한다.

하지만 때로는 귀찮다.글을 쓴다는 것이…

오히려 바쁠때는 이런저런 쓸 것들이 많은데,
삶이 권태로워지면,역시 글쓰는 것도 권태로워진다.

이제 진짜 억지로라도 잠을 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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