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일이 하루 늦어지며 연체되었는데 다음날 삼성카드에서 독촉전화가 시간단위로 여러번 왔었다.

리플코인 거래한 것도 있고 다른 입금도 하루 늦어지는 바람에 카드결제일날 미처 전액 다 결제되지 못한채로 하룻밤을 넘겼다.

어차피 다음날이면 입금되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전부터 독촉전화가 시간단위로 여러통이 왔다.

삼성카드 채권추심 대표번호 1688-1997로 문자,전화 등 다양하게 시간단위로 연락이 왔다. 정오에는 뜸한 걸로 보아 점심시간에는 연락 안하나 보다.

나는 사실 그때 계속 자고 있어서 한통도 받지 못했다. 원래 스마트폰은 항상 무음인 상태라서 실시간으로 응답해야 하는 전화는 설령 깨어있는 상태라도 거의 못받는다. 24시간동안 다양한 채널로 각종 스마트폰 알림이 끊임없이 울리는 데다가 휴대 전화번호로는 스팸이 너무 많이 와서 아예 그냥 전화번호는 개인적인 연락수단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아무튼 이른 저녁에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니 늘 그렇듯이 각종 알림이 수십개가 와 있었고, 부재중 통화도 여러통이나 와 있었다. 070스팸번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삼성카드에서 왔다. 삼성카드 대표번호로 전화를 안받으니 다른 발신번호로도 걸었고 결국 연락을 달라는 문자도 와 있었다. 굳이 인력 써가며 일일히 전화할 필요없이 SMS 한통만 남겨도 될텐데 많이 다급했나 보다.

삼성카드의 또다른 번호 042-606-8727. 문자를 받지 않았고, 후스콜에서도 확인해 주지 않았더라면 또 다른 스팸번호인 줄 알고 넘겼을 것 같다.

그 사이에 이미 입금이 되었다고 은행어플에서 알림이 왔으므로 결제금액은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내가 별도로 연락은 하지 않았다.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저녁이 되자 자동출금되어서 최종적으로 결제는 끝났고 그 이후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아무튼 삼성카드 채권추심팀 정말 열심히 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카드사는 어떤지 모르겠다. 문득 일안한다고 욕먹던 LG마케팅팀이 생각났다. 살다보면 열일해야 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다. 나는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평온하게 자고 있는 동안에 세상 사람들은 다들 치열하게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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