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카드 발급을 위해 현대카드 레드를 신청했다.

지난번 홍콩에 갔을 때 함께 간 지인으로부터 PP카드(Priority Pass Card)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전세계 공항의 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 인천공항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

맨날 공항에서 노숙만 할 줄 알았지 이런게 있는 줄 몰랐는데 신세계 같아 보였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소개를 받아 PP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현대카드를 냉큼 신청하였다.

현대카드 외에도 PP카드를 발급해 주는 카드사가 몇군데 있었는데, 사실 현대카드를 발급받고 싶었다. 공연쪽 관련해서 현대카드에서 이런저런 혜택이 많다는 사실을 타 카드 사용자인 나도 오래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언젠가는 현대카드를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신청한 카드가 현대카드 ‘레드(the Red edition 2)’이다. 연회비 22만원인데 이런저런 바우처가 제공되어서 실질적으로는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아무튼 무사히 심사가 끝나고 카드가 도착했다. 일반적인 봉투가 아니라 뭔가 스마트폰 케이스 같이 생간 상자에 담겨서 왔다.

검은색 상자에 빨간색 봉인

신용카드가 상자에 담겨져서 왔다.

안을 열어보니 뭔가 아이폰 처음 개봉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났다. 크기도 스마트폰 박스 크기다.

Welcome to the Red

맨 앞의 검은색 봉투를 열어보니 카드 앞면에 붙일 수 있는 여러 디자인의 스티커가 들어 있었다. 신용카드도 원하는 디자인에 맞게 튜닝하는 시대인 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PP(Priority Pass)카드!! 코스트코 삼성카드처럼 신용카드에 회원카드가 통합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별도의 카드로 왔다.

검은색 카드위에 Priority Pass라는 금색 글자가 새겨져 있다.

Priority Pass카드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25만원 상당의 바우처도 왔다. 15만원짜리 트래블 바우처는 공항 면세점에서 사용하면 될 것 같고, 10만원짜리 쇼핑 바우처는 뭔가 낯선 이름들이 많다. 그래서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상자의 핵심인 빨간색 the Red 현대카드. 해외망은 비자 시그니처(VISA Signature)인데 그냥 비자(VISA)와의 차이점은 아직 모르겠다. 이것도 역시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아무튼 이제 전세계를 좀 더 여유롭고 편하게 돌아다니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짧은 인생 즐겁게 여행다니며 살아야 겠다. 인생 어려울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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