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배낭으로 유명한 킬리배낭을 드디어 샀다. 인테그랄 라이트 40+

민둥산 백패킹 이후로 등산용 및 여행용 배낭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 이번에 제주도 한달 캠핑을 가게 되면서 결국 구입했다. 그동안 내가 원했던 가방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너무 등산용 배낭 같지 않은 디자인. 도심에서 메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을 그런 디자인.
  2. 침낭, 텐트를 넣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고, 필요에 따라 크기 조절이 쉬운 배낭
  3. 캠핑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낭
  4. 비행기 탈 때 기내 반입이 가능할 정도로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
  5. 필요할 때 원하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는 구조
  6. 노트북, DSLR을 수납 가능하고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
  7. 각종 도난방지 장치가 잘되어 있어서 도둑이 절대 훔쳐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게 만드는 가방

지금 사용중인 가방이 Targus TSB-800AP50 이고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타거스 제품 중에서 대용량 가방을 찾아보았는데 주로 노트북 가방이다 보니 적당한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회사의 여러 모델들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세계여행자의 필수품이라고 불리는 ‘킬리배낭’을 알게 되었다. 여행에 완전 최적화된 가방으로서 꽤나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가방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격이 20만원~30만원대로 높은 것이 흠이었다. 좀 저렴한 다른 제품 없나 찾아보다 킬리배낭이 워낙 압도적이라 그냥 결국 킬리배낭을 사기로 마음을 굳혔다.

여러 종류의 킬리배낭이 있었는데 인테그랄(Integral Lite 40+)이랑 보라40(Bora 40)이 가장 적합해 보였다. 둘 중 고민하다가 위에 있는 작은 보조가방이 더 쓰임새가 있을 것 같은 ‘인테그랄 라이트’로 선택했다.

킬리 배낭 매장의 모습. 안에는 가정집 같은 구조다.

킬리 배낭 매장의 모습. 안에는 가정집 같은 구조다.

미리 주문했으면 택배로 받았을텐데 제주 캠핑을 즉흥적으로 결정해버리는 바람에 비행기 타기 몇시간 전에 부랴부랴 홍대 근처 매장으로 달려가 방문구매를 했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사이즈에 맞게 가방을 세팅해 주시고 간단한 사용법 등도 알려주셨다.

매장에서 킬리배낭을 직접 착용한 모습

매장에서 킬리배낭을 직접 착용한 모습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짐을 싸서 급히 공항으로 가서 제주도로 떠났다. 사용기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한달간 제주도 캠핑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만약 안샀으면 정말 후회했을 뻔 했다. 지금 윗부분 플라스틱 고리가 부러져서 그냥 줄로 묶어서 다니는데 육지로 돌아가면 빨리 수리 받아야 겠다.

종이 가방에 고이 담아 왔다.

종이 가방에 고이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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