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새물맞이 이후로,수십년간 막혀있던 청계천이 열렸다.
그동안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해왔지만,막상 가보기는 쉽지 않았던 그곳에 드디어 다녀왔다.
원래 이런 곳들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재깍재깍 찾아가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하는 법.
[청계천의 풍경]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리니 친절하게도 안내표지가 있어서 금방 찾아갈 수 있었고,
그곳은 청계천의 시작점이 있는 곳이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여기저기서 떠드는 꼬마애들,손잡고 걸어가는 연인들,정체를 알수없는 관광객들..등등
개통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청계천은 이미 서울시민의 공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듯 하였다.
[청계천 다리 밑에서]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산골짜기의 계곡에서나 들을법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신선했다.
[우연히 찍은 사진.마치 게임속에 나오는 지하의 던전(Dungeon)같다.저 벽돌을 밀고 들어가면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원래 야경이 멋지다고 하여 야경을 보려 했는데,
때아닌 황사가 겹치는 바람에,조금 걷다가 그냥 철수해 버렸다.
거리가 매우 길어서 볼거리도 많을 것 같다.두고두고 놀러오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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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요약:2006/04/08(토)에 dudeshock와 서울 청계천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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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