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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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새물맞이 이후로,수십년간 막혀있던 청계천이 열렸다.
그동안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해왔지만,막상 가보기는 쉽지 않았던 그곳에 드디어 다녀왔다.
원래 이런 곳들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재깍재깍 찾아가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하는 법.

청계천 물흐르는 모습(The Cheong Gye Cheon Stream.2006.Seoul,South Korea.)
[청계천의 풍경]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리니 친절하게도 안내표지가 있어서 금방 찾아갈 수 있었고,
그곳은 청계천의 시작점이 있는 곳이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여기저기서 떠드는 꼬마애들,손잡고 걸어가는 연인들,정체를 알수없는 관광객들..등등
개통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청계천은 이미 서울시민의 공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듯 하였다.

 
청계천 다리밑에서(The Cheong Gye Cheon Stream.2006.Seoul,South Korea.)
[청계천 다리 밑에서]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산골짜기의 계곡에서나 들을법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신선했다.

 

청계천 다리밑의 던전(Dungeon)같은 모습(The Cheong Gye Cheon Stream.2006.Seoul,South Korea.)
[우연히 찍은 사진.마치 게임속에 나오는 지하의 던전(Dungeon)같다.저 벽돌을 밀고 들어가면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원래 야경이 멋지다고 하여 야경을 보려 했는데,
때아닌 황사가 겹치는 바람에,조금 걷다가 그냥 철수해 버렸다.
거리가 매우 길어서 볼거리도 많을 것 같다.두고두고 놀러오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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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요약:2006/04/08(토)에 dudeshock와 서울 청계천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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