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배출사업에 신청했었다.
신체조건에도 하자가 없었고,호기심도 발동했었기에…
그러다 오늘 낮에 1차합격 문자메세지가 왔다.
서류전형에 합격했던 거다.
[▲일단 서류전형 통과]
‘음,나도 이제 지구를 떠나는 건가?‘
그동안 지구에 정이 많이 들었는데….아쉽게 되었다.
여하튼 7월 23일날 잠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실시하는
기초체력측정(3.5km달리기)에 참가한다.
3.5km를 남자는 23분,여자는 28분내에 들어와야 합격이라는데,
늘 다니던 길을 지도로 거리측정해보니,3.5킬로미터는 꽤나 먼 거리였다.
‘이거 불안한데…’
여하튼 오늘내일 사이로 그 거리를 한번 뛰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러다 최종합격 되어서,내일 당장 러시아로 떠나시오 그러면
좀 걱정이 되는군.
어차피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마크셔틀워스(Mark Shuttleworth)가 그랬던 것처럼
내 돈으로 우주여행 갈 생각은 하고 있었다만…
그냥 무료했던 젊은날의 깜찍한 이벤트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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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주제
떡줄사람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는데,김칫국을 매우 시원하게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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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거라~~ 라는 유행어가 있었지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 였는데, 너에겐 새로운 도전이 되었군.
혹시 니가 우주로 나가면, 내가 만리장성에 그래피디를 할테니
꼭 볼수 있도록..
그래피디 내용은 “지구정복단 만세”
떡을 빻아야 떡이 나오고,
김치를 담궈야 김치국물이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