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명하고 가장 커피스럽고 가장 무난한 커피원두 브라질 산토스(Brazil Santos)

최근에 커피 원두 3Kg을 새롭게 주문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1Kg씩 먹고 있으니 한번에 3Kg씩 3개월 단위로 주문하니까 배송비도 절약되고 딱 적당한 것 같다.

이번에 구입한 원두 종류는 코스타리카SHB, 탄자니아 음베야, 브라질 산토스인데 먼저 브라질 산토스부터 마시기로 하였다.

브라질 산토스 NY-2 17/18

가격은 로스팅 된 것 1Kg에 9100원이다. 등급은 NY2, 원두 크기(스크린사이즈,Screen Size)는 17/18이다. 크기가 제법 굵고 품질이 중상급 이상이라는 말이다. 봉투를 뜯고 냄새를 맡아보니 약간 뻥튀기 같은 향도 나고 아주 미약하게 탄 듯한 냄새도 났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고소한 커피향에 가깝다는 뜻이다.

늘 그렇듯이 뒤주간에 쌀을 채워넣는 마음으로 커피원두를 원두통에다가 쏟아부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 두어장을 찍고 나서 곧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한잔 내려 보았다. 맛 역시 전형적인 커피의 맛이다. 약간 씁쓸하면서도 고소한 맛. 매우 익숙한 그 맛이다. 우유랑 섞어서 마시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카페라떼 딱 그 맛이 난다. 특징이 없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렇기에 무난하게 마실 수 있어서 사실 개인적으로 꽤나 선호하는 커피 원두다.

브라질 커피가 전세계에서 생산량도 제일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커피원두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소주에는 진로 참이슬 클래식이 있듯이 커피에는 브라질 산토스가 있다. 이렇게 아름답고 화창한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정에서 브라질 산토스 커피를 마시며 왜 나는 맨날 가정에만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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