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는 댄서의 순정과 혈의 누가 개봉중이었다.
외박나온 군인들끼리 댄서의 순정은 몹시 청승맞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혈의누를 보기로 결정했다.
보고난 후 조금 어려운 느낌이 있어서,댄서를 순정을 보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여하튼 이미 보았고 후회는 없다.
영화는 간단히 말해 스릴러물이다.
영화내내 소설 '다빈치코드'랑 구조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문의 연쇄적인 죽음이 시작되고,그 죽음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본인도 위험에 쫒기고,그리고 계속되는 반전…
다빈치코드가 현시대의 유럽을 무대로 한다면,혈의 누는 조선시대의 한 외딴섬을 무대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랄까..
사극을 스릴러로 만들어 내었다는 점에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