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아이칸과 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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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아이칸(Carl Icahn)이라는 사람이 KT&G의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했다.
이미 2조원(20억 달러)의 실탄은 준비했고,상황에 따라 차후 10조원(100억 달러)까지 동원한다고 한다.

이것은 소버린이 SK와 경영권 다툼을 하던 경우랑 같은거라는 느낌이 들어,
나도 불나방처럼 KT&G주식에 뛰어들었다.
평균매입가 57,600원.종가(57000)보다 높다.
주가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지만,
오른다면 60400원에서 이익실현할 예정이고,떨어진다면 55900원에서 손절매를 할 생각이다.

경영권을 공격해서 시세차익을 남기자는 것인지,실제 경영에 참여하자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이런 경우는 비판여론에 떠밀려 결국 경영권방어를 위해 주가매입에 나서는 것을 많이 보았다.
게다가 KT&G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담배제조회사이고,
국민건강과 국민경제에도 상당한 관련이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렇지 않더라도 M&A소식 때문에 주가는 폭등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상황종료되면 폭락하겠지만…

어떻게 되던지 간에 칼아이칸은 결국 이기게 되어 있는 게임이다.
국내기업이 해외자본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게다가 조단위로 움직이는 국제세력이니 맞서기에 힘도 부친다.
그냥 나같은 개미는 ‘고래싸움에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주워먹는 새우‘역할 말고는 별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어부지리…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월요일이 기대된다.

KT&G의 최근 6개월간의 주가
[KT&G의 최근 6개월간 주가]
위에서부터 각각 일봉,거래량,스토캐스틱.
45,000원대에서 매물대(노란색 막대그래프)가 쌓여있다.
칼아이칸은 이가격에서 주로 매집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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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ought on “칼 아이칸과 KT&G

  1. 이승에서의추억

    월요일(2006년 2월 27일).최소한 +3%이상의 강력한 시초가 상승을 기대했는데,영 아니었다.그래서 그날 오후에,원래 매입했던 가격인 57600원에 수수료만 손해보고 전량 매도했다.
    그 후에도 그다지 큰폭의 상승은 없어서 지금은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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