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1테라바이트 돌파! – Barracuda 7200.10 320G SATA2 구입

참고 참고 또 참았다가 결국 새 하드디스크를 사게 되었다.
Seagate Barracuda 7200.10 320G SATA2

Seagate Barracuda 7200.10 320GB SATA2
[▲이번에 새로산 320GB짜리 HDD]

바라쿠다7200.9의 뒤를 잇는 신모델이고,수직기록방식이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다.
가격은 10만원인데,쿠폰을 적용해서 9만원으로 해결.
여하튼 이 하드로 인하여 전체용량은 이제 1테라바이트를 돌파하게 되었다.

간단히 설치를 끝내고,파티션을 잡고,포맷을 했다.
포맷시간은 10분정도?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소음도 조용한 편이었고,발열도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실사용 용량은 298GiB이었는데,300이 넘었더라면 좋았을텐데,약간 아쉬웠다.

Seagate Barracuda 7200.10 320GB SATA2
[▲하드의 겉표면에 붙어있는 라벨.Product of China라는 글자가 보인다.예전에는 주로 싱가포르였는데,이제는 하드도 중국에서 만드나 보다.]

예전의 하드디스크는 모두 합해서 955GB이었으며,
레이드 및 용량표기법의 차이 등으로 인해 실제 접근가능 용량은 748.2GiB이었다.
이번에 320GB의 하드를 추가해서,총용량은 1275GB이며 실제 사용가능 용량은 1048GiB이다.

그래서 현재 하드의 구성은 아래와 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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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데스크탑1): Western Digital 80GB+80GB (NTFS)(Ra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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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데스크탑2): Maxtor 2GB (NT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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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노트북): Samsung SpinPoint M 40GB (NTFS,FAT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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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서버): Seagate Barracuda4 80GB+80GB (EXT3)(Raid1)
SATA2(서버): Western Digital 250GB (EXT3)
SATA2(서버): Western Digital 250GB (EXT3)
IDE(서버): Maxtor 80GB (XFS)
IDE(서버): Maxtor 13GB (EXT3,NTFS)
SATA2(서버): Seagate Barracuda 7200.10 320G (EXT3) -> 이번에 구입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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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개의 하드 중에서 7개는 서버에 물려놓고,나머지는 각각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달려 있으며,
모두 한 허브(공유기)에 물려 있어서,네크워크 드라이브 연결을 통해 마치 서로 한몸인 것처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NetworkDrives on Winbar
[▲WinBar에서 보여주는 하드디스크 현황.노트북등의 하드는 제외하고,내가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주무를수 있는 하드만 등록했다.]

여하튼 이번에 용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그동안 여기저기 복잡하게 분산되어 있던 파일들이 깔끔하게 재정렬되었다.

디카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직접 작업한 파일,아웃룩의 편지,서버의 자료들은 복구가 절대로 불가능한 중요한 자료들이므로 그대로 RAID1에 남겨두고,
거기에 함께 들어있던 MP3,eBook,지도,악보,뮤직비디오,드라이버,메뉴얼,프로그램 등만 새 하드로 옮겼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드디스크 폴더 분류 지침에 의하여,HYPERION과 MNEMOSYNE폴더의 크기가 계속 늘어나서
PHOEBE,OCEANUS 폴더를 이번에 새로산 하드로 옮겼다.)
그리고 용량의 여유가 있어서,IAPETUS,CRONOS도 새 하드로 옮겼다.

또한 TV프로그램도 녹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HDTV 수신카드로 직접 녹화를 하면 1시간에 36GB씩(무압축) 잡아먹었기에 엄두를 못내었는데,
이제는 간단한 예약녹화 정도는 가능해졌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쯤에 400GB를 15만원에 구입하고,내년 여름쯤에 600GB를 구입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하드용량이 빨리 고갈되어서,아쉬운대로 320기가짜리로 결판을 내버렸다.
(다나와에서 찾아보니 2006년 8월 26일 현재,400GB는 17만원,500GB는 25만원가랑이며,750GB는 무려 55만원이나 한다.)

여하튼 파일들의 엑소더스 이후,하드용량에 상당한 여유가 생겼으며,
숨통이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문득 10년후에 이글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하다.
지금 이대로라면,무어의 법칙에 따라
3년후인 2009년에는 1테라바이트짜리 하드가 완전히 대중화 되고,
6년후인 2012년에는 5TB짜리.그리고 9년후인 2015년에는 20TB가 일반화 된다.
즉,2016년에 새 컴퓨터를 사면 그 안에 25TB(25000GB)의 하드드라이브가 들어있다는 뜻.

상당히 까마득해 보이지만,
12년 전인 1994년에 퀀텀420MB(0.4GB)짜리 하드를 28만원 주고 샀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그다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때는 1GB짜리 하드는 너무 거대한 용량이라,그렇게 큰 용량은 필요가 없을거라던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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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요약]
2006-08-04 G마켓에서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10(사타2) 320GB짜리를 91050원(만원할인쿠폰적용)에 구입하였다.
2006-08-08 물건 도착/설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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