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 새벽 5시.
방금전에 일어났다.
어젯밤 11시 쯤에 잠들었는데,푹 잤던 덕인지 기분이 개운하다.
간밤에 꿈을 꾸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꿈을 꾸는 것 같다.
꿈은 무의식의 세계와 관련이 있다던 프로이트의 말이 생각난다.
나는 지난밤 꿈속에서 잊혀져 갔던 사람들을 만났고,잊어야 할 사람도 만났다.
몸은 잠들어 있는 동안 두뇌는 기억의 파편들을 정리하고 있는 듯…
밖에는 빗소리가 들린다.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7월말이 되어도 끝나지 않았다.
올해 여름은 비와 함께 보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