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가려면 원래 6호선 타고 공덕에서 갈아타는 것이 제일 빠른데 무심코 1호선을 탔다.
다시 6호선으로 가자니 귀찮아서 이번에는 그냥 서울역에서 갈아타 보기로 했다. 그리고 내친김에 서울역 공항철도 환승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다.
중간중간 계단이 있는 곳은 수하물 자동운반 벨트가 있어서 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환승시간은 총 11분 걸렸다. 1호선 지하철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공항철도 승강장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보통 속도의 걸음걸이로 걸었고 에스컬레이터에서는 특별히 걷거나 하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그렇게 길게 걸리지는 않았다. 예전에 서울역 안으로 와서 끝쪽에서 환승할 때에는 엄청나게 멀었는데 이제는 꽤 환승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