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계속 머무느라 환전할 시간이 없어서 출국 전날 인터넷으로 환전을 신청하려니 최소 3일전에 신청을 해야 했다. 맙소사.
바트(THB)화 뿐만 아니라 달러(USD),엔(JPY),유로(EUR),위안(CNY)화를 제외한 나머지 통화들은 전부 3일전에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말레이시아 링깃은 어떻게 환전해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글로 남긴다.
아무튼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인천공항에서도 영업시간이 끝나서 환전이 안될 것 같다. 방콕이라면 시티은행에서 바로 출금해도 될 것 같은데 치앙마이는 시티은행도 없다고 하니 그저 막막하다.
결국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태국 치앙마이 현지에 슈퍼리치(Super Rich)라는 괜찮은 환전소가 있다고 해서 일단 믿어 보기로 했다. 한국 원화도 후하게 쳐준다고 한다. 그래서 5만원짜리 신사임당 5분 정도(25만원) 모셔가기로 했다.
현지 돈 한푼도 없이 그 나라에 입국을 하다니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벌써 스릴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