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을 카페처럼 만들기 (첫글)

아주 오래전부터 내 방을 색다르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형광등 아래에서 TV나 보다가 잠들어 버리는 그런 밋밋한 보통의 가정집에 대해서
언제나 모종의 아쉬움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삶은 유한하고,인생은 단 한번 뿐…


부드러운 조명아래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은은한 커피향을 맡을 수 있는 곳

이런 곳에서 피곤한 몸과 지친 영혼을 달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시작된 것이 내 방을 카페처럼 꾸미기 프로젝트!!!

하지만 의욕과는 달리,그 프로젝트는 몇년동안 그다지 큰 진전이 없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다 보니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조잡해져 버린 것.
게다가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아서,결국 귀차니즘으로 수렴해 버렸다.

집이라는 것이 일단 익숙해져 버리면 아무리 누추해도 편안할 수 밖에 없는 법.
그러나 이런 안일한 마인드로는 결코 ‘내방을 카페처럼’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없다.

 
그래서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시 시작해 보기로 하였다.
즉,이곳에다 틈틈이 기록해 두어서 체계를 갖추어 보자는 것.
실패든 성공이든 모든 것들을 기록해 나가다 보면 발전이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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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포스팅되는 관련글들을 이 자리에 추가할 예정이다.
예) 2000/00/00 내방을 카페처럼 (조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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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월 내방의 모습(조명과 미디키보드 MIDI Keyboard YAMAHA PSR-GX76)
[ 현재 방의 사진.조명등과 미디키보드(YAMAHA PSR-GX76)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하나씩 하나씩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올라가는 거다.]

2 thoughts on “내방을 카페처럼 만들기 (첫글)

  1. 지구정복단

    막상 머물러 보니
    너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이었다.

    미친척하고 한 반년정도 머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현실은 역시 자유를 억압하는쪽으로만 흐른다.

    저만한 공간이라도…내 생각엔 둘이서 미친듯이 놀수 잇는 공간이다.
    데탑이 3대 이상, 노트북 2대, PS3, 빔프로젝터, 침대, 디지털 피아노.
    요렇게만 있어도. 둘이 살텐데.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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