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날 무렵 듣는 음악. 캐스커(Casker)의 새 앨범 ‘여름밤’

며칠 전에 페이스북에서 티저 동영상을 보고 꽤나 기대했던 캐스커(Casker)의 신곡 ‘여름밤’이 드디어 나왔다. 마침 유튜브에 풀버전 공식 뮤직 비디오가 올라와 있어 이렇게 링크해 본다.

이 곡에 대해 ‘늦여름. 끝나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설명이 붙어 있어서 더더욱 애틋한 느낌이 들었다. 매년 여름 마지막에 이 곡을 들으면서 ‘아, 이제 여름이 끝났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그런 곡이랄까. 벚꽃이 피는 봄날에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나 에피톤 프로젝트의 ‘봄날, 벚꽃 그리고 너’가 있듯이 각 계절마다 즐겨듣는 음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여름밤’은 무더운 여름밤이 끝나고 귀뚜라미가 우는 어느날 밤에 듣기에 좋은 음악이다. 아무튼 곡 자체는 캐스커 팬이라면 좋아할만한 캐스커만의 음색이 물씬 풍기는 곡.

유튜브에 링크 걸려고 곡들을 찾다보니 옆에 Up Next자리에 그 유명한 페북스타 소근커플의 연주가 보였다. 곡 제목은 아까 이야기했던 익숙한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업로드 날짜를 보니 2014년이다. 이 커플 사귄지 오래 되었나 보다. 아무튼 알콩달콩 좋아 보이니 이 곡도 링크. 나도 한때는 여자친구랑 같이 악기 연주하는 것이 로망이었는데, 이제는 부질없게 되었다.

아무튼,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다가오면 더더욱 많은 음악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이것이 삶의 즐거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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