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맥스틸 트론 G10 (Maxtill Tron G10) 게이밍 마우스를 샀다. 사실 그동안 FPS게임을 하면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해서 그렇게 즐겨하지는 않았기에 게이밍마우스는 나랑 완전히 먼 세계였는데, 어찌하다보니 오버워치 열풍에 힘입어 한대 구입하게 되었다.
오버워치 전적을 알려주는 사이트 오버로그(overlog.net)에 가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어도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캐릭터까지 상세한 통계를 볼 수 있다. 지금 현재 35레벨이고,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한 뒤에도 중간에 바빠서 매일매일 하지는 못했다. 경쟁전의 경우 아직 10회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통계가 없어서 빠른대전 쪽으로만 살펴보았다.
일단 승률은 게임마우스 구입이후 42%에서 47%로 5%가량 올랐다. 승율 외에도 평균 폭주 시간도 늘어났다.
주로 젠야타로 하는 편인데, 치유량은 거의 40% 가까이 늘었고, 피해량도 줄었다.
막상 게임 중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통계를 보니 확실히 게이밍마우스가 오버워치에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하다. 그 사이에 실력이 늘어난 것일 수도 있긴 한데 하루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하지는 못해서 실력차이는 없었을 듯 싶다. 물론 아직 저렙이라 변수가 많긴 한데, 아무튼 큰 금액 들이지 않고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