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에서 한국 체크카드로 1만엔 현금인출을 하였더니 한국계좌에서 10만7천원이 출금되었다. 수수료 6%가량 되는 것 같다.

도쿄에서 되도록이면 신용카드로 결제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막상 신용카드 안받는 곳이 많다. 게다가 마지막 4일간 머무를 게스트하우스에서 신용카드를 안받다 보니 지갑에 현금이 떨어졌다. 시티은행을 찾아 먼길을 가기는 살짝 귀찮아서 그냥 근처 편의점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보았다.

웬만한 일본의 편의점에는 ATM기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나카노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인출했다. 그냥 내 현재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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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도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아무 어려움 없이 돈을 뽑을 수 있었다. 만엔 단위로 인출 가능했고 최대 4만엔까지 인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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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엔을 인출했다.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108엔이 ATM기 수수료로 나갔다. 한국에서도 편의점에서 현금인출하면 천원정도 수수료가 나가니 별 차이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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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시 후에 국민은행 KB Star Push에서 알림이 왔는데 무려 10만7천원이 출금되었다. 정확하게는 107,244원. 현재 엔화 환율이 매매기준율로 100엔당 1010.53원이므로 10108엔을 적용시켜보니 102,144원이었다. 고로 5100원이 중간에 환율 스프레드, 은행 중개 수수료, 마스타카드(MasterCard) 망수수료 등으로 빠져나가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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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결론은 일본에서 1만엔을 편의점ATM기에서 인출하면 6%가량 수수료가 나간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현금인출할 때에는 수수료 500원이 아까워서 1킬로미터씩 걸어다니는데 그놈의 호기심 때문에 그냥 한방에 6천원을 날렸다. 그 돈이면 차슈라멘을 한번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슬픈 일이다.

비싼 도쿄메트로 지하철요금을 내고서라도 씨티은행을 찾아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니 다음부터는 무조건 시티은행 PRESTIA를 찾으러 다녀야 겠다. 물론 한국에서 환율우대 받아서 미리 환전해 가는 것이 최선이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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