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포트짜리 USB충전기를 사용할 때가 되었다. ANKER 제품만 존재하던 시절부터 아마존에서 해외직구까지 해가며 사용하던 40W 5Port USB 충전기는, 그 사이 집안에 USB로 충전하는 제품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바람에 감당하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충전하고 싶을 때 충전할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요즘은 굳이 해외직구를 하지 않더라도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많은 종류의 5구USB충전기를 구입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더 나아가 6구USB 충전기도 나왔길래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하나 샀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USB충전기들은 다들 성능도 좋고, 안정성도 뛰어난데, 그래도 그 와중에서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다.
첫번째, 포트 별로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탭 이러한 구분 없이 아무데나 꽂으면 된다. 모든 포트가 최대 2.4A출력을 지원한다.
두번째, 12A 60W출력으로 6포트짜리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여느 USB충전기와 마찬가지로 구조나 사용법이 어려운 것은 없다. 오히려 포트구별이 없으므로 더 쉽다. 그저 예쁘게 USB케이블을 확실히 꽂기만 하면 끝.
여행이나 캠핑 등 집 밖에 한번 나갔다 들어오면 충전할 것들이 태산이다. 스마트폰이야 전용크래들에 충전한다고 해도, 나머지 여분배터리, 보조배터리1(리배다9), 보조배터리2(리배다13), 와이브로, 블루투스 스피커(피스넷 파티), 액션캠(SJCAM M10PLUS) 이렇게 한방에 6포트 USB충전기에 꽂아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전부 충전완료.
고속도로 차선 하나 늘어난 느낌이다. 정체없는 USB라이프!
잔고장없이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