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만에 포스팅 하는 것 같다.
그렇다.나는 컴백한 것이다.
하지만,안타깝게도 지금은 취중인 상태다.
혈중알콜농도가 떨어지면 다시 돌아갈지도 모른다.
뭐,술마시고 포스팅 하는 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나만의 공간이고,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곳이니깐.
취중진담이라는 말도 있잖은가.
솔직한 이야기는 사실 맨정신에서는 잘 못한다.
수천개의 스팸 트랙백이 와 있던것을 단칼에 지워버리고,
또한 몇개의 댓글이 있었지만,
이것은 명쾌한 정신에서 다시 답변드릴게요.(정말 죄송.ㅠ.ㅠ)
아무튼 마지막 포스팅 이후로 내 인생에 엄청나게 큰 변화가 있었다.
너무나 동시다발적이고,급격하였기에 한줄로 요약하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기분이랄까.
심장이 터질것 같은 행복감이 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억장이 무너져 버릴것 같은 좌절감 역시 일부분을 차지하였다.
역시 사는 것은 재밌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