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N으로 해외에서 한국방송(IPTV) 보는 것을 막아놓았을 경우 우회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해외에서 한국방송을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VPN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국의 우리집 공유기에 VPN서버 기능을 활성화 시켜놓으면 출국 후에도 그 공유기에 접속해서 마치 서울의 우리집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넷플릭스나 웹브라우저 방식의 방송들은 대부분 이 방식으로 접속경로를 우회해서 한국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LG나 KT같은 통신사의 스마트폰용 IPTV 앱들은 VPN사용 여부를 감지해서, 아예 접속을 못하게 막아 놓는 경우가 있다.

VPN을 이용해서 LTE비디오포털 앱을 실행할 경우 ‘네트워크 연결해지 상태입니다’라는 에러 메시지가 뜬다.

그런데 오늘 이리저리 알아보다 결국 우회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기본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일단 노트북으로 집의 공유기에 VPN으로 접속한다.
  2. 윈도우10의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설정한 후 활성화 시킨다.
  3. ‘네트워크 및 공유센터’를 열어서 VPN연결을 선택한 후, 속성-공유에서 ‘다른 네트워크 사용자가 이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을 통해 연결할 수 있도록 허용’을 체크한다.
  4. 스마트폰의 WiFi를 위에서 설정한 윈도우10 모바일 핫스팟으로 접속한다.
  5. 이제 국내방송을 즐기면 된다.

즉, VPN접속 부분을 노트북에게 맡기고 그 노트북 자체를 공유기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설정 없이 그냥 노트북의 와이파이를 잡아서 사용하면 된다. 뭔가 스크린샷도 친절하게 찍어서 올리고 싶었지만, 유튜브에 누군가가 이미 친절하게 동영상으로 올려놔서 그냥 그걸로 대체한다.

내가 사용하던 LG LTE비디오포털은 방송이 정상적으로 잘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올레TV모바일도 잘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방송이 제대로 나오는지 직접 확인은 못했다.

여러 곳의 숙소를 전전하며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서 테스트 해 봤는데 이 방법도 완벽하지는 않다. 종종 VPN 접속자체를 막아놓은 곳이 있다. 이 경우도 나중에 해결방법을 연구해서 별도로 포스팅하려 한다.

아무튼 스마트폰의 3G혹은 LTE망을 이용해서 와이파이로 공유해주는 테더링은 종종 사용해 봤는데,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서 다시 와이파이로 공유해 주는 것이 가능한지는 몰랐다. 윈도우10에는 신박한 기능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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