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짜리 여행자용 태국 유심의 기간이 만료되어서 199바트를 내고 한달 더 기간 연장했다.

치앙마이에 도착한 다음날 급하게 편의점에서 구입한 7일짜리 여행자용 유심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다.

그 사이에 30일짜리 유심은 구하지 못했고 특별히 유심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거나 하는 곳도 발견하지 못했다.

기존의 사용하던 유심을 기간연장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아 그렇게 해보기로 했다. 일단 dtac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신의 유심칩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비밀번호가 문자로 온다. 그 비번을 이용해서 사이트에 로그인 할 수 있었다.

dtac 홈페이지에 접속한 모습. 작년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인해 애도의 차원에서 홈페이지의 인터페이스 대부분이 흑백으로 표시되고 있다.

로그인 해보면 잔고가 0이라고 나오고 필요할 경우 add-on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나온다. top-up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아무튼 이리저리 추가하려고 시도해 보니 잘 안되었다. 잔고가 남아 있어야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리필(refill)메뉴에서 금액을 충전하기로 했다.

300바트를 충전했다.

카드 결제를 이용해서 일단 300바트를 충전했다. 내가 원하던 요금제는 199바트짜리였는데 혹시 추가로 더 발생하는 비용이 생길까봐 여유있게 300바트로 선택했다.

조건을 입력하면 나에게 맞는 요금제가 뜨는데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모든 요금제를 다 나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 중 일부만 적용 가능하였다. 그 과정에서 이리저리 시행착오를 겪었다. 결국 151-300바트 사이에서 나에게 적용가능한 요금제는 199바트를 내고 1.5GB를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요금제299바트를 내고 특정시간대에 dtac 사용자들간에 무제한 무료통화와 500MB데이터 제공 후 128Kbps로 무제한 인터넷이 가능한 요금제 이렇게 2가지가 있었다.

한국에서도 전화통화 할 일이 없는데 머나먼 태국까지 와서 태국 사람들과 전화할 일은 더더욱 없었으므로 나는 당연히 1.5GB 데이터 전용 요금제를 하는 것이 맞겠으나, 무료통화 요금제는 데이터 소진 후에도 느린 속도로나마 인터넷을 쓸 수가 있었다. 1.5GB짜리는 데이터를 다 쓰면 얄짤없는 것 같았다.

고민하다가 결국 1.5GB짜리를 선택했다. 어차피 대부분의 인터넷은 숙소에서 사용할 예정이고 길거리에서는 잠깐잠깐 확인용 및 푸쉬알림용으로만 사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1.5GB 데이터를 다 쓰면 그냥 다시 충전하기로 결정했다.

1.5GB데이터 제공에 페이스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199바트면 한국돈 6800원 수준이다. 1일 로밍요금도 안되는 저렴한 금액이다. 그 금액으로 한 달 동안 1.5GB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 국내요금제와 비교를 해도 통신3사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금액이고, 알뜰폰 요금제로 가야만 만날 수 있는 가격이다.

아무튼 그 이후로도 계속 잘 쓰고 있다. 한국의 유심칩은 빼둔지 이미 오래되었다. 중간중간에 카드를 많이 긁어서 카드사에서 문자가 많이 왔을텐데 다시 한국 돌아가면 문자폭탄 받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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