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다 본 재미있는 유튜브 광고들 모음 (2016년,2017년)

요즘 유튜브 광고들 보면 정말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본 동영상보다 광고가 더 재미있는 경우도 있다. ‘약빨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이제부터 틈틈이 유튜브 돌아다니면서 눈에 띄는 재미있는 광고들을 이곳에다 추가할 생각이다. 선정 기준은 별거 없다. 평범한 유튜브 시청자인 내가 광고를 끝까지 넋놓고 다 보았느냐가 기준이다. 주로 2016년 이후에 방송된 유튜브 CF 중에서 추릴 생각이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광고

리니지2가 리니지2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돌아왔다. 리니지2가 뭔가 새롭게 나왔다는 것은 얼핏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것이 모바일 게임인 것을 알게 되고 설치까지 하게 된 것은 이 광고 덕분이었으니 한마디로 성공한 CF다. 중간에 PPAP를 패러디한 사과붓이 백미.

LG생활건강  튠에이지 세라믹 리프터 광고

처음 20초간은 새로 나온 영화 광고인줄 알았다. 점점 보다보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제서야 피부 맛사지 기계 광고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지막 부분은 그 옛날 유명했던 ‘스푼맨(SpoonMan)’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나는 남자라서 막상 제품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 광고쯤 되면 인지도는 확실하게 굳혔다. 게다가 피부 맛사지 하는 하얀 부분(애플리케이터?)이 리필 되는 것도 알고 있다.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든다.

맥주 카스 라이트 광고

그동안 카스 광고는 다른 경쟁사 맥주 광고에 비해 별 특색없이 밋밋하다는 이미지였는데 이 광고는 꽤 공감가게끔 잘 만들었다. 나도 저 자리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주말에는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추리닝 입고 편하게 마시는 맥주맛이 최고 핵꿀맛이다. 츄리닝 입은 남자 주인공이 ‘서강준’이라는데 사실 누군지 몰랐다. 친하게 지내고 싶은 동네 형 같은 포스다. 그리고 저 임팩트 있는 파란색 삼선 추리닝 갖고 싶다. 아디다스는 역시 ‘삼선’이 생명. ‘삼디다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아무래도 이 CF는 카스 광고를 가장한 아디다스 츄리닝 광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LG 올데이그램 광고 – LG그램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 시간을 그램하다

LG가 요즘 재밌는 광고를 많이 만드는 것 같다. 예전에 어느 일본인이 엑셀로 그림 그리는 거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게다가 엑셀 외에도 그림판, 파워포인트, 메모장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LG전자가 그런 능력자들을 용케도 섭외해서 광고로 만들었다. 충전없이 노트북 한대로 24시간 버틸 수 있다는 컨셉인데, 광고도 재미있었고 무엇을 광고하고자 하는지도 명확하게 전달되었고 아무튼 잘 만든 광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끝까지 다 봤다.

KT Y주니어 요금제 – 주니어를 위한 불멸의 데이터가 시작된다

제목은 1킬로바이트의 눈물. 광고 타겟이 초등학생들인지 학부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둘 다 해당사항 없는 내가 끝까지 다 본 광고다. 스마트폰으로 서로 소통하는 초등학생들의 사랑이야기라… 참신하고 좋았다. 그리고 솔로 어른들이 패배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매우 심오하고 고차원적인 광고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쓰는 솔로 어른들은 더 패배한 기분이 들 것 같다. 난 그냥 지금 사용중인 순 모두다올레34 LTE요금제를 계속 사용해야 겠다.

유한양행 모기퇴치제 해피홈 에어넷

제목은 ‘오달수? 아니 스티브달수! 그가 설명한다, 혁신적인 모기약 유한양행 해피홈 에어넷!’이다. 더듬거리는 오달수의 연기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태연한 여자분의 나레이션이 서로 대비되며 재미를 더했다.

교촌치킨 신메뉴 닭쌀커플

교촌치킨에서 신메뉴가 나왔다. 동영상 제목은 ‘[PRODUCT TRAILER] 7년만의 신메뉴 교촌라이스, 닭쌀커플 개★봉★박★두’. 재밌게 잘 만들었다. 오늘 저녁에 당장 치킨 주문하고 싶었지만 무려 예고편이라 며칠 더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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